SSG랜더스, 준PO 2차전 삼성에 4-3 신승... 승부 원점

이건우 2025. 10. 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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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번째 경기서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신승, 1승1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KBO 준PO 2차전 9회말 3-3 상황에서 김성욱이 끝내기 홈런을 때리며 삼성에 4-3으로 이겼다.

한편, SSG와 삼성의 준PO 3차전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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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끝내기 솔로포·김건우 6타자 연속 탈삼진 활약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KBO 준PO 2차전 9회말 3-3 상황에서 김성욱이 끝내기 홈런을 때린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SSG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번째 경기서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 4-3으로 신승, 1승1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KBO 준PO 2차전 9회말 3-3 상황에서 김성욱이 끝내기 홈런을 때리며 삼성에 4-3으로 이겼다.

앞서 1차전서 2-5로 먼저 패한 SSG는 이로써 10일 예정돼 있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하루 밀린 이날 경기서 1승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SG는 이날 선발 등판한 김건우가 경기 시작 직후 6타자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6타자 연속 탈삼진은 2018년 준PO 2차전 당시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의 5타자 연속 탈삼진 이후 최다 신기록이다.

김건우의 호투에 힘입어 그 사이 SSG는 2회말 고명준이 중견수 뒤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0으로 먼저 앞서갔고, 3회말 최정이 좌전 안타로 2루주자 조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SSG는 4회초 김건우가 2, 3루 상황에서 삼성 디아즈에게 2타점 1루타를 허용하며 2-2 동점 상황을 맞았고 이로운을 마운드에 올리며 필승조를 가동했다.

이후 5회말 SSG는 에레디아가 중전 적시 1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3-2로 다시 앞서갔다.

6~8이닝까지 양 팀 타선이 무득점에 그친 가운데, 승부는 9회에 갈렸다.

SSG는 9회초 1아웃 상황에서 상대 강민호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3-3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마무리 조병현이 연속 2타자 삼진 처리하며 위기서 벗어났다.

9회말 SSG는 김성욱이 상대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시속 149㎞ 직구를 비거리 110m의 솔로포로 받아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SSG와 삼성의 준PO 3차전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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