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9회말 끝내기 홈런 ‘쾅’…SSG, 1승1패로 대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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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동점이 된 9회말.
에스에스지는 11일 인천 에스에스지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2차전에서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면서, 1승1패의 전적을 안고 적진인 대구로 내려가게 됐다.
준플레이오프 3, 4차전은 13,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게 된다.
3회말에는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송구 실책 등으로 만든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최정의 빗맞은 안타가 나오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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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동점이 된 9회말.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마운드에 올렸다. 엔씨(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2차전 때 헤르손 가라비토를 불펜 기용했던 것과 비슷했다. 하지만 후라도는 가라비토 같지 않았다. 첫 타자 최지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 김성욱에게 비거리 110m의 끝내기 좌월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김성욱은 이숭용 에스에스지(SSG) 랜더스 감독이 “타구 밸런스가 제일 좋다”는 이유로 이날 선발 출전했던 터였다. 초반에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존재감을 뽐냈다.
에스에스지는 11일 인천 에스에스지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2차전에서 김성욱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면서, 1승1패의 전적을 안고 적진인 대구로 내려가게 됐다. 준플레이오프 3, 4차전은 13,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게 된다.
에스에스지는 이날 경기에서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명준이 삼성 선발 가라비토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선제점을 뽑아냈다. 고명준은 1차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3회말에는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송구 실책 등으로 만든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최정의 빗맞은 안타가 나오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2-2 동점이던 5회말에도 2사 3루서 에레디아가 친 공이 내·외야 사이에 뚝 떨어졌다. 행운의 안타로 에스에스지가 3-2로 앞서나간 순간이었다.

에스에스지는 경기 개시 6타자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는 등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던 김건우가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삼성 타자들에게 공략당하기 시작하자 곧바로 필승조를 가동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4회초 1사 2, 3루에서 르윈 디아즈의 안타로 2-2 동점이 되자 이로운(1⅓이닝 3사사구 무실점)을 마운드에 올려 불을 껐다. 5회초 2사 1, 2루에서는 노경은(2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투입했고, 8회는 김민(1이닝 무실점)이 책임졌다.
이숭용 에스에스지 감독의 노림수는 마무리 조병현이 무너지면서 어긋났다. 조병현은 대타 김지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2루서 강민호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조병현은 이후 1사 1, 2루에서 홍현빈, 이재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타격감이 좋았던 이재현은 이날 5타수 1안타에 그쳤고, 수비 실책까지 범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올해 6월 엔씨에서 트레이드 돼 랜더스 유니폼을 입은 김성욱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올 시즌 성적이 타율 0.195에 그치는 등 부진했으나 가을야구에서는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뒤 “솔직히 김성욱 타석 때 대타도 고민했었다. 그런데 타격코치가 밸런스가 좋다고 해서 그대로 밀어붙였는데 그게 성공했다”며 웃었다.
인천/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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