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MSN 트리오, 미국에서 재결합?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 영입 검토

(베스트 일레븐)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넬 메시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메시가 소속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 인터 마이애미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네이마르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 보도가 현실이 된다면, 한때 유럽을 지배했던 바르셀로나의 MSN 트리오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재결합하게 되는 셈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힐랄과 계약을 해지한 뒤 브라질의 친정팀 산투스에 입단했다. 올해 12월까지 산투스에서 활약할 예정이며,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신분을 얻게 된다.

2025시즌 미국 MLS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인터 마이애미는 2026시즌을 대비해 전력 보강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르디 알바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은퇴를 선언한 만큼, 구단은 팀 내 무게감을 더할 대형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 출신 스페인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의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네이마르 영입 가능성 역시 함께 논의되고 있다.

네이마르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이마르의 에이전트는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상업적 가치 역시 크다"며, MLS 이적이 가져올 잠재적 효과에 주목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뿐만 아니라 수아레스와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네이마르만 오게 되면 MSN 트리오가 미국에서 만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