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VE] "여전히 세계 최고더라"…월드컵에서 브라질 상대로 골 넣었던 백승호 "아쉽지만 배운 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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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렸던 백승호가 이번 경기를 통해 배운 점이 많다고 전했다.
백승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질을 상대했다.
백승호는 "여전히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그런 팀이었다. 정말 많이 배웠다. 오늘을 토대로 브라질이나 세계 최강팀을 상대로 우리가 어떻게 더 강하게 경기할 수 있을지 분석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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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3년 전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렸던 백승호가 이번 경기를 통해 배운 점이 많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홍명보호는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브라질을 상대로 고전했다. 전반 13분 만에 실점하더니 전반 42분 추가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섰지만 공격 작업에서 세밀함이 떨어졌고 뚜렷한 슈팅 찬스를 잡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선 내리 3골을 먹히며 대패했다.
경기 후 백승호는 "우리 홈에서 하니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여러 가지를 배운 것 같다. 잘된 점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잘된 부분은 기억하고, 아쉬운 부분은 보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그래도 우리가 압박을 한 번 풀어 나오면 공간이 있다고 생각했다. (전방으로) 때리는 것보다 빌드업을 시도하려고 했다. 안 되더라도 이런 좋은 팀이랑 경기해서 한 두 번씩 풀어나가고 해야 우리도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만의 축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너무 간결하게 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해야 할 걸 시도했던 것 같다"라고 더했다.
백승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질을 상대했다. 당시 그는 브라질을 상대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백승호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배운 게 많다"라고 말했다.
3년 만에 다시 만난 브라질은 어땠을까. 백승호는 "여전히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그런 팀이었다. 정말 많이 배웠다. 오늘을 토대로 브라질이나 세계 최강팀을 상대로 우리가 어떻게 더 강하게 경기할 수 있을지 분석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브라질 선수가 누구였는지 묻자 "카세미루가 정말 간결하게 너무 잘하는 것 같다. 브루노 기마랑이스는 내가 영국에 있다 보니까 항상 챙겨보는 선수였다. 터프할 때는 터프하고 예쁘게 할 때는 예쁘게 한다. 누구 하나 빠짐없이 다 잘했다. 많이 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홍명보호는 월드컵을 앞두고 중원 조합을 찾고 있다. 황인범, 옌스 카스트로프, 김진규 등이 번갈아 출전하고 있다. 백승호는 "같이 뛰는 선수들이 바뀌더라도 적응해야 한다. 일단 뛰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조금이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서 적응도 하고 그 자리를 유지해서 뛸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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