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첫 연승’ 김주성 감독, “실책 19개, 리바운드로 상쇄”

대구/이재범 2025. 10. 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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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이 19개 나왔다. 우리가 흔들리는 시간이었다. 다행인 건 리바운드에서 이걸 상쇄시켜서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DB는 실책 19개를 기록했지만, 리바운드에서 43-26으로 압도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실책이 19개 나왔다.

다행인 건 리바운드에서 이걸 상쇄시켜서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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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실책이 19개 나왔다. 우리가 흔들리는 시간이었다. 다행인 건 리바운드에서 이걸 상쇄시켜서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원주 DB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0-70으로 물리쳤다. DB는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3승 1패를 기록해 수원 KT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잡았다.

DB는 실책 19개를 기록했지만, 리바운드에서 43-26으로 압도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헨리 엘런슨(24승 1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선 알바노(12점 10리바운드)가 가장 돋보인 가운데 김보배(1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이용우(9점 3점슛 3개)가 공수에서 제몫을 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김주성 DB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총평
실책이 19개 나왔다. 우리가 흔들리는 시간이었다. 다행인 건 리바운드에서 이걸 상쇄시켜서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실책은 줄일 수 있도록 좀 더 집중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김보배가 리바운드에서 큰 역할을 했다.
김보배와 이윤수 등 센터들이 쉴 때 수비나 스크린 이후 롤 등 이런 연습을 꾸준하게 한다. 김보배는 확실한 신장에 비해서 신체 능력이 좋다. 꾸준하게 조금씩 성장해주기를 바란다.

김보배의 피딩 능력
김보배의 최대 장점이 볼 컨트롤 능력이다. 리바운드 후 속공이 가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전에도 가지고 있던 것들이다. 프로에서 적응할 때 서툴렀지만, 조금씩 기회를 부여하고, 자기 스스로 잘 깨달으면 우리 팀의 좋은 옵션이 될 거다.

김보배가 속공 때 몇 차례 치고 나갔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장려하고, 연습도 많이 하라고 한다. 대신 끝까지 치고 들어가서 실책을 하는데 그것만 없으면 좋은 능력이다.

박인웅(3:55)이 적게 뛰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이전 경기부터 컨디션이 떨어져 있어서 들어갔을 때 안 좋으면 빨리 빼서 안 되는 걸 억지로 가기보다 스스로 깰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한다. 이용우 등 컨디션이 좋다.

엘런슨이 흥분하지 않는다.
너무 차분하게 잘 한다. 흥분할 장면이 몇 개 있는데 차분하게 잘 대응한다. 단지 실책이 많다. 그것만 조심하면 더 좋을 거 같다.

이용우 중요할 때 나온 3점슛
처음에 수비를 위해 기용했다. 슈팅 능력이 있어서 3점슛까지 넣어주면 우리에게 좋은 옵션이 된다. 이용우가 1년 차 때보다 수비가 훨씬 좋아졌다. 수비나 공격력에서 발전하고 있는 선수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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