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상승…대구 휘발유 ℓ당 평균 1천633.5원, 서구가 가장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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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직전 상승세를 보였던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10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천663.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9원 상승했다.
휘발유 기준으로 제주의 ℓ당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0.0원 상승한 1천725.2원으로 전국 평균가를 62.1원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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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ℓ당 평균가도 1천535.6원…전주 대비 2.6원↑
전주 대비 대구 ℓ당 평균 휘발유 3.1원·경유 4.3원↑

'추석 황금연휴' 직전 상승세를 보였던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에 따라 대구와 경북지역의 주유소 기름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10월 둘째 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천663.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9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도 ℓ당 1천535.6원으로 전주 대비 2.6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제주의 평균 판매 가격이 가장 비쌌다. 휘발유의 경유 울산이 가장 저렴했고, 경유는 대구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으로 제주의 ℓ당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0.0원 상승한 1천725.2원으로 전국 평균가를 62.1원 웃돌았다. 반면 대구와 경북지역의 휘발유 평균가는 전국 평균가를 밑돌았다. 대구의 ℓ당 평균 판매 가격은 1천633.5원으로 전국 평균을 29.7원 밑돌았다. 다만 직전 주보다 3.1원 상승하며 최저가 타이틀을 울산에 내줬다. 울산의 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천633.1원으로 전주 대비 2.0원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가보다 30.0원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휘발유 평균가는 ℓ당 1천657.0원으로 전주 대비 2.1원 올랐지만 전국 평균가를 6.2원 밑돌았다.
경유 기준으로는 제주의 ℓ당 평균 판매 가격이 1천613.2원으로 전주 대비 17.3원 올랐고, 전국 평균을 77.6원 웃돌았다. 같은 기간 대구와 경북지역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03원으로 전주 대비 4.3원 올랐지만 전국 평균을 32.6원 밑돌며 최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25.2원으로 전주 대비 3.8원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보다 10.4원 저렴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성사로 하락했으나, 러·우전쟁 종전 기대감이 약화되고 OPEC+의 증산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점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달러 낮은 배럴당 65.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4달러 하락한 배럴당 76.7달러,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달러 내린 배럴당 88.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를 고려하면 다음 주 국내 주유소 제품 가격은 휘발유가 약세, 경우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 내에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서구가 가장 저렴했다. 오피넷(11일 기준)에 따르면 대구지역 내 ℓ당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구(1천619원), 북구(1천621원), 동구(1천629원), 달서구(1천633원) 등 순으로 저렴했고, ℓ당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구(1천483원), 달성군(1천496원), 북구,달서구(1천499원), 동구(1천502원) 등 순으로 저렴했다. 한국주유소협회 대구시회 관계자는 "서구가 대구지역 내에서 기름 값이 가장 저렴한 이유는 주유소가 밀집된 곳이 많아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대구 전체 평균 소득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해 소비자들이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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