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FA 선언할까요? 아니면 1600만달러에 애틀랜타에 남을까요?” 팬들의 생각은 美언론들과 다르다

김진성 기자 2025. 10.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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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래 설문조사에서 의견을 말해주세요.”

MLB 트레이드루머스가 11일(이하 한국시각) 흥미로운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김하성(3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옵트아웃을 통해 FA를 선언할 것으로 기대하는지, 아니면 탬파베이 레이스와 지난 겨울 계약한 2026시즌 1600만달러 옵션을 택할 것으로 기대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과 주릭슨 프로파./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이 옵트아웃과 함께 FA 시장으로 갈 것으로 바라본다. 애틀랜타에서 지난 1개월간 반등하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의 경기력을 상당 부문 되찾았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연장계약보다 흥정이 가능한 FA 계약을 선호한다는 점, 애틀랜타 알렉스 안토폴로스 단장이 보라스와 거의 거래하지 않는다는 점, 결정적으로 다가올 유격수 FA 시장이 빈약하다는 점을 꼽는다.

그런데 팬들의 선택은 다르다. 기사를 작성하는 16시 기준으로 FA를 선언할 것으로 기대하거나 예상하는 사람은 1584명, 47.37%다. 반대로 옵트아웃 대신 1600만달러 계약으로 내년에도 애틀랜타에서 뛸 것으로 기대하거나 예상하는 사람은 1760명, 52.63%다.

애틀랜타 팬들이 1760명 중 상당수일 수 있다. 한편으로 김하성이 9월 한달간 잘했으며, 냉정히 볼 때 올 시즌 성적이 좋다고 보긴 어렵다. 완전한 부활을 얘기하기엔 표본이 적은 게 사실이다. 올 시즌 김하성은 48경기서 171타수 40안타 타율 0.234 5홈런 17타점 19득점 6도루 출루율 0.304 장타율 0.345 OPS 0.649.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수비 등급이 중간 정도인 선수가 82 wRC+에 191타석을 소화했다. 샘플 크기가 자유계약선수(FA)에서의 주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예견된 결론은 아닐 수도 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316 장타율 0.368 91 wRC+를 기록하며 예전의 모습을 훨씬 더 닮았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물론 애틀랜타에서의 타석수는 98번에 불과하기 때문에 중요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안토풀로스 사장은 다음 시즌 내야수를 계속 영입하고 싶다는 열망에 대해 뼈를 깎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애틀랜타도 김하성의 발전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인다. 보 비셋(26,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에 유격수 시장이 상대적으로 척박한 상황서 다른 팀들이 김하성의 상승세를 보고 지난 겨울에 계약한 것과 비슷한, 단기 옵트아웃 계약의 형태로 제시하더라도 1600만달러 보장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라고 했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김하성이 1년 더 기다렸다가 FA 시장에 나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연장계약 가능성도 사라진 것은 아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만약 김하성이 단순히 애틀랜타에 남아 2026년에 충분히 반등, 내년 겨울에 수익성 있는 계약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가능하면 고객들이 자유계약선수(FA)를 테스트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다. 보라스의 고객 코디 벨린저와 게릿 콜은 지난 겨울 옵트아웃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를 테스트할 기회를 가졌고 결국 이를 거부했지만, 콜은 처음에 옵트아웃을 했고, 양키스와 원래 계약 조건에 따라 팀에 남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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