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10억에 놓친 아파트가 지금은 40억...그때의 날 혼내고 싶어" [RE:뷰]

하수나 2025. 10.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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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12년 전 강남 아파트를 놓친 자신을 때려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10일 온라인 채널 '이금희 마이금희'에선 '세상에 정답은 꼭 하나만 있는 게 아니야 [달콤 짭짤 모두의 파스타]의 번역 작가 방송인 사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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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12년 전 강남 아파트를 놓친 자신을 때려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10일 온라인 채널 ‘이금희 마이금희'에선 ’세상에 정답은 꼭 하나만 있는 게 아니야 [달콤 짭짤 모두의 파스타]의 번역 작가 방송인 사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사유리는 한국에 온 지 20년이 됐다며 “2005년, 2006년 사이에 왔다. 한국 발전되는 그 모습을 다 눈으로 봤다”라고 강조했다. 

사유리는 “그때 택시 기본요금이 1900원이었다. 맥도날드 알바 시급이 2000원이었고 그래서 스타벅스 커피를 먹으려면 두 세 시간 맥도날드에서 알바를 해야 했던 시절이었다. 모든 게 변했다. 10년 20년 사이에 확 올라가니까 정말 저는 뿌듯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재미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12년 전에 강남 33평 아파트에 세로 살고 있을 때 당시 아파트 주인이 ‘이거 10억에 팔고 싶다’라고 했는데 외국인인 제가 그런 돈이 어디 있겠나. 없다고 하며 ‘안 돼요’라고 했었다. 왜냐하면 일본은 1980년대 (부동산)버블을 겪어봤기 때문에 저는 한국도 (부동산 가격이)떨어질 거라고 예상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정말 그때의 저를 잡아서 때리고 싶다. 지금 그 아파트가 40억 정도 간다. 정말 눈으로 확확 올라가는 게 보이니까 정말 그때의 내가 안타까웠다. 그때의 저를 혼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후회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특히 젠을 출산 후 일본에서 살까 한국에서 살까 고민을 했을 것 같은데?”라는 질문에 사유리는 “고민을 별로 안 했다. 저는 한국을 좋아한다. 좋아하고 잘 맞고 아들 젠에게 한국어를 배우게 하고 싶었다. 그러면 일본에 있으면 한국어를 배울 기회가 없는데 집에서는 저를 통해 일본어를 배울 수 있고 사회에선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지 않나. 저는 한국에서 사는 것이 재밌고 좋아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이금희 마이금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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