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영남중)·임연경(홍연초), ATF 남원14세부 남녀 단식 정상 등극

김도원 기자 2025. 10. 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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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전라북도 남원시 춘향골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ATF 남원 14세 이하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가 이상현 임연경을 단식 챔피언으로 탄생시키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한편, 오는 10월 12일부터는 경상북도 안동에서 2025 안동 A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가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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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식 우승 이상현(사진/김도원 기자)

[남원=김도원 기자] 10월 11일 전라북도 남원시 춘향골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ATF 남원 14세 이하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가 이상현 임연경을 단식 챔피언으로 탄생시키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테니스연맹(ATF)과 대한테니스협회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국내외 차세대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었다.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주니어 무대에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상현이 이하준(양구중)을 6-4,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부터 두 선수는 강한 서브와 안정된 스트로크를 앞세워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상현은 끈질긴 수비와 빠른 전환을 바탕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우위를 점했다. 세트 후반, 과감한 포핸드 위너를 성공시킨 이상현은 첫 세트를 6-4로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에서 이하준이 반격에 나서며 브레이크 포인트를 만들어냈지만, 이상현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위기를 넘기고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6-3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이상현이 우승 고지에 올랐다. 

여자단식 우승 임연경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임연경이 김아율(중앙여중)을 6-4, 7-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첫 세트는 긴 랠리가 이어지는 접전이었다. 임연경은 빠른 발을 활용한 코트 커버와 탄탄한 리턴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중반 이후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김아율은 힘 있는 스트로크로 맞섰지만, 결정적인 순간 범실이 나오며 첫 세트를 내주었다. 두 번째 세트는 더욱 치열했다. 김아율이 한때 리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만들었으나, 임연경은 위기 상황마다 과감한 스트로크와 네트 플레이로 흐름을 되찾았다. 결국 7-5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치열한 접전 끝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단식 시상식 후 입상자와 대회 관계자들

이번 남원 대회는 차세대 스타 발굴과 선수들의 국제 경험 확대라는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 선수들이 결승 무대를 휩쓸면서 국제무대 도전의 경험을 제공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상현은 "지난 춘천 요넥스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고, 임연경은 "첫 국제대회 우승이라 정말 기쁘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12일부터는 경상북도 안동에서 2025 안동 A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가 개막한다. 안동 대회는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ATF 주니어대회로, 다시 한번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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