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동생’ 타망, 한국어 학원 다닌다.."생활비·교육비 전폭 지원"

유수연 2025. 10. 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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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동생'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네팔 소년 타망이 본격적인 후원을 받게 됐다.

국제 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최근 "타망이 낯선 카트만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어 학원 등록과 생활비 지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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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기안84 동생’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네팔 소년 타망이 본격적인 후원을 받게 됐다.

국제 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최근 “타망이 낯선 카트만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어 학원 등록과 생활비 지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장 개설 등 정착을 돕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타망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기안84와 특별한 인연을 맺으며 화제가 됐다. 14세부터 포터(짐꾼)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던 그는 방송을 통해 큰 관심을 받았고, 최근에는 현지 코디네이터의 도움으로 카트만두의 한식당에서 숙식하며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쉐어는 지난 6월부터 네이버 해피빈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타망과 네팔 고산지역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모금은 빠르게 목표를 달성했고, 오는 11월 타망에게 직접 한국어 교육비와 생활비가 전달될 예정이다. 동시에 타망의 고향 솔로콤부 남체 지역 아동 20여 명에게도 학비와 생계비가 지원된다.

타망은 월드쉐어를 통해 “저를 도와주신 후원자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많은 응원과 지원이 제게 큰 힘이 되고, 정말 행복하다. 한국에도 추석이 있다고 들었다.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이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타망은 라이와 함께 최근 종영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한국을 방문,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 월드쉐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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