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질 석방 맞춰 13일 중동 방문… 가자 휴전 서명식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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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서명과 인질 석방에 맞춰 오는 13일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앞서 지난 8일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 평화구상'을 토대로 가자 전쟁을 끝내기 위한 1단계 휴전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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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서명과 인질 석방에 맞춰 오는 13일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10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이집트를 찾아 전 세계 각국의 많은 지도자를 만나 가자지구의 미래를 논의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또 이스라엘도 방문해 의회(크네세트)에서 휴전 합의를 기념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질 석방이 예상되는 13일 이스라엘에 먼저 도착해 의회에서 연설하고 인질 가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이집트로 넘어가 가자 평화계획의 보증국인 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와 합의 서명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주최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의 정상이나 외무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휴전이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언급했다. 그는 “그들은 모두 싸움에 지쳐있다”며 “이건 이스라엘에도 대단한 일이지만, 모두에게도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8일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 평화구상’을 토대로 가자 전쟁을 끝내기 위한 1단계 휴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10일 정오를 기점으로 휴전을 발효하고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던 인질도 13일쯤 모두 석방될 전망이다.
다만 가자 재건 및 통치, 하마스 무장해제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합의되지 않은 상태라 휴전 유지 여부는 미지수다.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내 다른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팔레스타인인민해방전선(PFLP)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외국의 보호를 거부한다면서 가자 통치는 순전히 팔레스타인 내부 문제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평화이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하에 꾸린 것으로, 이 이사회의 감독을 받는 팔레스타인 기술 관료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가자를 관리하고, 하마스 등 가자 내 기존 세력은 가자 통치에서 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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