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벨린저, 양키스 떠나 FA 시장으로… 내년 연봉 358억원 포기
차상엽 기자 2025. 10. 11. 12:58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소속 외야수 코디 벨린저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으로 향한다. 내년 연봉 2500만달러(약 358억원)를 포기하고 시장에 나서는 셈이다.
미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벨린저가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취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LA다저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벨린저는 곧바로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기량이 점차 떨어졌고 2022 시즌 이후 방출됐다. 이후 2023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벨린저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 양키스에 합류했다.
벨린저의 영입을 위해 컵스는 벨린저의 올해 연봉 2750만달러(약 394억원) 중 500만달러(약 72억원)를 지원했다. 반면 양키스는 오른손 투수 코디 포티를 보내는 조건이었다.
벨린저는 올시즌 양키스 소속으로 152경기에서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3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좌타자 벨린저는 좌투수를 상대로 출루율 0.415와 장타율 0.601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외야 전 포지션은 물론 1루수도 맡을 수 있어 수비에서도 쓰임새가 많다.
벨린저는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컵스와 3년간 8000만달러(약 1144억원)에 계약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 이후 각각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올시즌 부활은 벨린저는 FA를 선택해 다년 계약을 노릴 계획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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