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5분 남기고"…두 차례 실패 후 숨 막히는 비상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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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소속 여객기가 거센 폭풍으로 착륙을 여러 차례 시도하다 연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가까스로 비상 착륙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 더 미러,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출발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레스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보잉 737-800 항공기가 비행 중 구조 신호인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영국 맨체스터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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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영국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조종석 승무원이 연료 비상 경보를 발령했을 때의 비행 레이더. 2025.10.11. (사진= X 'flightradar24'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1/newsis/20251011124214140drnk.jpg)
[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영국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소속 여객기가 거센 폭풍으로 착륙을 여러 차례 시도하다 연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가까스로 비상 착륙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 더 미러,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출발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레스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라이언에어 보잉 737-800 항공기가 비행 중 구조 신호인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영국 맨체스터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당시 영국은 시속 약 100마일(약 160km)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 에이미가 강타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해당 항공기는 정상 착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항공기는 먼저 프레스트윅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이후 에든버러 공항으로 항로를 변경했지만 두 번째 시도 역시 무산됐다.
결국 첫 회항 이후 약 두 시간 만에 맨체스터 공항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남은 항공기 내 남은 연료는 불과 220kg으로 비행 가능 시간은 5~6분 남짓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알렉산더 마르키는 "비행기가 계속 착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착륙 후에야 연료가 거의 다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함께 있던 승객들도 두려워했고 다시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라이언에어 측은 즉각 당국에 사고를 보고했으며 현재 항공 당국이 정확한 경위와 절차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ramsara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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