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송현의 변신, 이번엔 도시건축비엔날레..경직된 세계 거대도시들에 귀감[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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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열린 송현'의 변신은 경직된 아키텍쳐를 고수할 수 밖에 없는 세계 많은 메트로폴리스들에 경종을 울린다.
서울 북촌,삼청,안국,경복궁에 둘러싸인 송현동 '열린 송현'은 계절마다 다른 꽃밭, 회화·사진 전시 등 다양한 변신을 한다.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보는 전시'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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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 한복판 ‘열린 송현’의 변신은 경직된 아키텍쳐를 고수할 수 밖에 없는 세계 많은 메트로폴리스들에 경종을 울린다.
서울 북촌,삼청,안국,경복궁에 둘러싸인 송현동 ‘열린 송현’은 계절마다 다른 꽃밭, 회화·사진 전시 등 다양한 변신을 한다. 이번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다. 플렉서블 아트·라이프스타일의 메카가 되었다.
도시 한복판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곳으로는 문득, 지금은 군화발에 신음하고 있는 자유·민주와 열혈 개척자들의 도시인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거실’, 리투아니아 빌뉴스 시청광장이 떠오른다. 모두 크지 않은 도시들이다.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들어서면 푸른 잔디와 다채로운 꽃들 사이로 초대형 건축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전 가운데 하나인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이다.
휴머나이즈 월의 거대한 아치형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또 다른 주제전 ‘일상의 벽(Walls of Public Life)’이 펼쳐진다.
건축가, 디자이너, 장인 등 24개 팀이 선보이는 24개의 벽(2.4m×4.8m) 작품은 다양한 재료와 질감을 통해 건축이 인간의 감정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준다.
벽 사이를 거닐며 즐거움·따뜻함·호기심 등 감각적 울림을 체험할 수 있으며, 독창적인 외벽 디자인은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어 연인 데이트 코스와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보는 전시’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 도심 속 낭만을 더하는 연인 체험 프로그램, 감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친구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토마스 헤더윅 스튜디오와 아키클래스가 함께 기획한 어린이 워크숍 ‘감정으로 디자인하기’, 시민들의 다양한 감정을 기록하는 ‘감정의 벽’ 등이 대표적이다.
현장에서는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돼 세 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체험하면 기념 뱃지를 받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건축 교실이, 부모에게는 특별한 문화 산책이 된다.
연인들에게는 도심 속 낭만적인 하루를 선사한다. 꽃과 어우러진 조각보 모티브의 휴머나이즈월 앞에서 특별한 인증샷을 남기고, 일상의 벽에서 서로의 감각을 공유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참여의 틈, 놀이의 장’ 작품 속 시소 체험, 열린송현 광장에서 펼쳐지는 DJ 파티 ‘아키비츠(ARCHI BEATS)’까지 더해져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 11일 토요일 열리는 ‘아키비츠’는 도심 한가운데서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친구들과는 감각을 나누는 체험 동선이 마련됐다. 일상의벽을 함께 산책한 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인터랙티브 전시 ‘글로벌 스튜디오: Emotionally Yours, Seoul’는 서로의 감정을 시각화하며 공유해보는 재미가 특별하다.
마지막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일대의 연계 전시까지 이어가면 전시·산책·문화 탐방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가 완성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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