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대학생 납치·살해' 국내 유인책 20대 검거…수사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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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이용해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씨가 현지에서 납치·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내에서 피해자를 유인해 출국시킨 조직원 A(27)씨를 검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 박씨의 납치·살해 사건에 연루된 조직원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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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송종욱 기자 = 태국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27)씨가 조사를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동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캄보디아에서 붙잡힌 지 58일 만이다. (사진=뉴스1 제공) 2025.10.1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1/newsis/20251011102614946ubjm.jpg)
[안동=뉴시스]송종욱 기자 = 여름방학을 이용해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씨가 현지에서 납치·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내에서 피해자를 유인해 출국시킨 조직원 A(27)씨를 검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의 출국 경위부터 납치, 금품 갈취 협박, 고문, 살해에 이르는 과정을 수사하고 있다.
1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 박씨의 납치·살해 사건에 연루된 조직원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국내에서 박씨에게 접근, "현지에 가면 동료들이 은행 통장을 비싸게 사줄 것"이라며 출국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가 캄보디아로 출국한 후 조선족 말투를 쓰는 한 남성이 박씨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이곳에서 사고를 쳐서 감금됐다. 5000만원을 보내라"고 협박한 것.
가족들은 즉시 주 캄보디아 대사관과 현지 경찰에 신고했지만, 며칠 뒤 연락이 끊겼다.
박씨는 지난 8월8일 캄보디아 캄포트주 보코르산 인근 범죄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했다.
정부는 지난달 경찰 인력을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 시신 확인과 송환을 추진했으나,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가 늦어져 박씨의 시신은 2개월째 송환하지 못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캄보디아 대사관이 경찰청과 협력해 캄보디아 사법 당국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고, 유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도 쿠언 폰러타낙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캄보디아 가면 돈 많이 쳐준다"고 말한 유인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며 "공범들이 텔레그램 등으로 은신처를 옮기며 활동해 수사가 쉽지 않지만, 붙잡은 조직원을 통해 총책까지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납치·감금·폭행·살해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납치 신고 건수는 2022~2023년 연간 10~20건 수준에서 지난해 220건, 올해 8월까지 330건으로 많이 늘어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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