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극 인근 해역서 규모 7.6 강진…남극 쓰나미 경보 발령 후 해제

김동화 2025. 10. 11. 09: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10일(현지시간) 규모 7.6 지진 발생 지역 [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시간 10일 오후 5시 29분 20초, 칠레 최남단 푼타아레나스 남남동쪽 약 964㎞ 해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남위 60.30도, 서경 61.9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약 10.5㎞로 관측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7.7로 발표했다. 진앙은 남미 최남단 케이프혼과 남극 사이 드레이크 해협 부근으로,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한다.

지진 발생 직후 칠레 당국은 남극 지역을 대상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약 1시간 만에 경보를 해제했다.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Senafred)과 해군해양수계국(SHOA)은 “현재까지 피해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각각 사회관계망서비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드레이크 해협은 수심이 깊고 강한 바람이 부는 해역으로, 이번 지진으로 파도가 크게 높아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한편, 드레이크 해협에서는 지난 5월 2일에도 규모 7.4의 지진이 관측돼 해안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칠레는 2010년 2월에도 규모 8.8의 강진으로 500여 명이 사망하는 등 지진 피해가 잦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