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은퇴 전까지 음식 경험 많지 않아 편식…아들도 닮을까 걱정"(편스토랑)[텔리뷰]

송오정 기자 2025. 10. 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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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리듬선수 출신 손연재가 초보맘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손연재는 "리듬체조라는 운동을 하다 보니 어릴 때부터 음식을 적게 먹고 제한된 것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음식을 멀리했던 탓에 "은퇴하기 전까지 안 먹어본 식재료도 엄청 많고 음식에 대한 경험이 많이 없었다"고 밝힌 손연재는 "그래서인지 제가 편식을 한다. 아이가 부모의 식습관을 많이 닮는다고 하는 걸 어디서 봐서 나 닮으면 큰일난다 싶어서 맛있게 먹는 기쁨을 주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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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편스토랑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국가대표 리듬선수 출신 손연재가 초보맘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1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한 손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18개월 아들을 육아 중인 손연재는 초보 엄마로서 훈련 스케줄을 방불케 하는 열혈 육아로 감탄을 자아냈다. 손연재는 "(육아를) 재미있게 하려고 하는데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더라. 선수 시절엔 저 혼자 훈련하고 컨디션 조절하면 됐다면, (지금은) 아이 위주의 생활을 하다 보니 아기 컨디션이 매번 달라져서 그걸 빨리빨리 알아채는 게 어려워서 맞추는 게 힘들었다.

운동선수할 때는 당연히 메달도 따야 하고 선수로서 성취감을 향해 달리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면, 지금은 준연이를 키우며 아이의 처음을 같이 겪으며 상상할 수 없었던 기쁨을 같이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이유식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했는데, 이는 어릴 때부터 신단 조절을 해야 했던 자신에게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한 것이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라는 운동을 하다 보니 어릴 때부터 음식을 적게 먹고 제한된 것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체중 관리가 필수인 리듬체조의 특성상 어릴 때부터 신단 관리를 철저하게 지켜왔다. 공개된 15살 무렵 인터뷰 영상에서도 "시합 땐 저녁에 우유나 요플레 정도만 먹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음식을 멀리했던 탓에 "은퇴하기 전까지 안 먹어본 식재료도 엄청 많고 음식에 대한 경험이 많이 없었다"고 밝힌 손연재는 "그래서인지 제가 편식을 한다. 아이가 부모의 식습관을 많이 닮는다고 하는 걸 어디서 봐서 나 닮으면 큰일난다 싶어서 맛있게 먹는 기쁨을 주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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