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구금됐던 국민 자진추방돼 조만간 귀국
[앵커]
가자 지구로 향하던 구호 선단에 탑승했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되면서 현지에 구금됐던 한국인 한 명이 이틀 만에 풀려났습니다.
항공편을 통해 자진 추방돼 곧 귀국할 예정입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지난 8일, 의약품 등 구호물자를 싣고 가자지구 쪽으로 향하던 구호 선박이 이스라엘 군함에 나포됐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구금됐는데, 한국인 김아현 씨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김아현/국제 구호선단 활동가/지난 8일 : "이 영상을 보고 계신다면 우리는 바다에서 가로막혔고, 제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이스라엘 남부 교도소에 수감됐던 거로 알려진 김 씨가 구금 이틀 만인 현지시각 어제 오전 풀려났습니다.
김 씨는 튀르키에 이스탄불로 향하는 비행편으로 자진 추방돼 곧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씨가 구금됐던 시설에 급파된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는 김 씨를 면담해 건강하고 안전한 상태인 것을 확인했고, 공항에서 탑승한 비행기가 이륙한 것도 최종 확인했습니다.
김 씨가 이스탄불에 도착하면 이스탄불 총영사관에서 귀국까지 필요한 영사 조력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지난달 말 유럽에서 활동가들과 합류해 가자 지구로 향한 거로 알려졌는데, 이스라엘 외무부는 구호 선박이 합법적인 해상 봉쇄를 뚫고 전투 지역에 접근하려고 해 나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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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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