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배우, 사랑 많이 받지만 한 번 미움 받으면 끝도 없어”(비서진)[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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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진' 이서진, 김광규가 두 번째 'My 스타' 엄지원과 '부국제' 뒤풀이를 즐겼다.
10월 10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에서는 이서진, 김광규, 엄지원이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난 후 한 가게에서 뒤풀이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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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비서진' 이서진, 김광규가 두 번째 'My 스타' 엄지원과 '부국제' 뒤풀이를 즐겼다.
10월 10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에서는 이서진, 김광규, 엄지원이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난 후 한 가게에서 뒤풀이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시상자로 참석했던 엄지원은 이날 하루를 돌아보며 "시상식의 화려한 모습은 내가 하는 일에서 1, 2%밖에 안 되는 모습"이라고 운을 뗐고 이서진은 "사랑도 많이 받지만 한 번 미움 받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미움 받는 게 배우"라고 덧붙였다.
처음 주인공 의자를 가졌던 때를 떠올리기도. 엄지원은 "영화는 주인공 돼야지만 의자에 이름 해주잖아. 그 의자 이름 갖게 됐을 때 너무 기뻤다. 심장이 너무 벅차잖아"라고 털어놨고 주인공이 못 된 김광규는 "그래서 나는 내 의자에 내가 붙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실장 김광규, 이사 이서진의 업무를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서진은 스스로 75점을 준 김광규에게 "형은 차에 물도 안 실어놨잖아. 나는 그 차를 안 탔잖아. 의전 차량을 탔잖아"라고 타박했으나 엄지원은 "둘 다 같은 점수를 줄 거야. 왜냐하면 실장이 잘못한 것도 다 이사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둘은 같은 회사잖아"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우리는 다른 회사야. 다른 회사인데 어쩔 수 없이 같이 행동하는 거지. 지원 씨는 내 회사고 여기(김광규)는 잠깐 초빙한 거다. 잠깐 데려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서진은 "매니저 일이 재밌나"라는 엄지원의 질문에 "만약에 우리가 완전 다른 일로 하면 힘들 수 있지. 그래도 매니저는 항상 보는 직업이니까 어떻게 하는 지는 알잖아"라고 답했고 김광규는 "처음보다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니까"라며 첫 번째보다 나아지고 있음에 만족했다.
끝으로 엄지원은 이서진, 김광규와 동행에 대해 "엉망진창이었다"고 평가하며 다음 스타에게 "광규는 말귀를 잘 못알아듣지만 마음이 착하고 순수하다. 하얀 거짓말을 많이 하니 거짓말에 속지 말라. 서진이는 공감 능력이 없다. 악의가 하나도 없으니 직언에 상처 받지 말라. 하지만 의외로 센스가 있고 배려심도 많으니까 좋은 점도 많이 봐달라"는 영상 편지를 보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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