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구단 직원이 한국인 보러 9000km 날아오다니...'백승호 소속팀' 버밍엄 애정 넘친다, 브라질전 찾은 사연

김아인 기자 2025. 10. 1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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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의 소속팀 버밍엄 시티 구단 SNS 담당자가 한국과 브라질 경기를 찾았다.

버밍엄 SNS 담당자는 소속팀 에이스로 활약 중인 백승호의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백승호의 버밍엄 유니폼과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챙겨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지하철 길에 올랐고, 백승호의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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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버밍엄 SNS

[포포투=김아인]


백승호의 소속팀 버밍엄 시티 구단 SNS 담당자가 한국과 브라질 경기를 찾았다.


버밍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에 “관리자가 A매치 기간 너무 심심해서 한국에 갔다!”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버밍엄 SNS 담당자는 소속팀 에이스로 활약 중인 백승호의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백승호의 버밍엄 유니폼과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챙겨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지하철 길에 올랐고, 백승호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백승호는 황인범과 짝을 이루며 선발 출전했지만 브라질 4번째 골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76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한국은 브라질에 0-5로 대패했지만, 영국 현지에서 일하는 구단 관계자가 직접 소속팀 선수 경기를 보기 위해 지구 반대편 한국을 방문했고, 현지인 시선으로 한국 경기를 영상에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영국은 한국과 약 9000km 떨어져 있다. 담당자는 계속해서 “백승호 자랑스럽다”라는 문구를 덧붙였고,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댓글에도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답장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백승호는 지난 2023-24시즌 겨울 유럽 재진출을 도모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던 버밍엄에 합류했고 주전으로 도약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팀의 부진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최종전에서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공식전 18경기 1골을 기록하면서 후반기를 마쳤다.


여름 동안 셰필드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 등 몇몇 클럽들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버밍엄에 남는 선택을 내리면서 의문을 갖게 했다. 버밍엄은 리그 원 수준을 뛰어넘는 전폭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영입을 내세웠고, 백승호 역시 이에 만족하면서 구단을 신뢰하며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부상도 있었지만 중원에서 맹활약했고 공식전 49경기 1골 4도움을 올리며 핵심 역할을 소화했다.


백승호의 활약에 힘입어 버밍엄은 챔피언이 됐다. 지난 4월 리그 6경기를 남겨 두고 승격을 확정하면서 한 시즌 만에 2부로 올라오는 데 성공했고 조기 우승도 차지했다. 버밍엄은 최종 승점 111점을 쌓으면서 잉글랜드 프로 축구 최다 승점이라는 신기록까지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버밍엄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리그 9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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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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