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 창건 80년 열병식 개최...'화성-20형' 등장 여부 주목

김문경 2025. 10. 1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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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인 오늘(10일) 예상했던 대로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방북 중인 중국과 러시아 고위급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전략 무기 등이 대거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은 북한이 평양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했습니다.

애초 자정을 전후해 개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비가 예보되면서 일정을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0년 이후 이어진 관례대로 이번에도 '야간 열병식'을 고수했습니다.

아직 조선중앙TV에 실황이 공개되진 않았는데, 전례를 고려하면 주말 오후쯤 녹화 중계가 예상됩니다.

북한의 이번 열병식은 지난 2023년 9월 9일 정권수립 75주년 열병식을 개최한 지 2년여 만입니다.

특히, 올해는 당 창건 80주년으로 5년마다 돌아오는 '정주년'인 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대외 행보를 부쩍 늘린 상황이라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예년보다 더 규모를 키워 신형 전략 무기 등을 대거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무엇보다 북한이 얼마 전 엔진 개발을 완료했다고 선언한 신형 ICBM 화성-20형이 등장할지 관심입니다.

최근 무장 장비전시회에서 선을 보인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 SLBM이나 초음속 순항 미사일, 각종 무인기도 열병식 대열에 합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에선 권력 서열 2위 리창 총리가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고 러시아에선 정권 2인자로 통하는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앞서 진행된 경축행사부터, 이들 인사가 주석단에 김 위원장과 나란히 자리했던 만큼, 열병식에서도 다시 한 번 북·중·러 3각 연대를 과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영훈

YTN 김문경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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