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에게 모자 벗고 예의 갖춘 안첼로티→66세에도 90분 내내 서 있었다...서울에서 본 명장의 품격 [S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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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은 달랐다.
비를 피하기 위해 모자를 눌러쓴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내내 벤치 앞에 서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게다가 안첼로티 감독은 홍명보 감독에게 예의를 갖췄다.
안첼로티 감독이 한국에서 선보인 진정한 명장의 품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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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명장은 달랐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열정적인 지휘를 선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브라질에 0-5 대패를 당했다. 브라질은 이날 한국에 비해 몇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완벽히 경기를 지배했다. 그 결과 6만 명이 모인 한국 팬들 앞에서 충격의 5-0 대승을 챙겼다.
브라질은 한국에 비해 많은 슈퍼 스타를 보유한 팀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마테우스 쿠냐 등 핵심 선수들은 한국을 상대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리고 스타 선수들만큼이나 주목받는 이가 있었다. 바로 브라질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주요 선수들만큼이나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사령탑이다. 과거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을 지휘한 명장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회 우승을 포함해 총 15개의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브라질 대표팀에 부임한 안첼로티 감독은 한국과 평가전이 성사되며 자연스레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명장은 현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가장 흥미로운 점은 벤치에 앉는 시간이 극히 드물었다는 것이다. 비를 피하기 위해 모자를 눌러쓴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내내 벤치 앞에 서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그의 이러한 점이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나이다. 1959년생의 안첼로티 감독은 66세로 '백전노장'이다. 분명 경기 내내 서있기 쉽지 않을만큼 많은 나이지만,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대승을 이끌었다. 명장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게다가 안첼로티 감독은 홍명보 감독에게 예의를 갖췄다. 5-0 대승을 거둔 터라, 겸손함을 잃을 수 있었지만 경기 직후 모자를 벗고 홍명보 감독에게 다가가 존중의 악수를 건넸다. 안첼로티 감독이 한국에서 선보인 진정한 명장의 품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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