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대회 개최..."풍요로운 낙원 건설"

홍선기 2025. 10. 1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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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어제 평양 능라도 '5월1일경기장'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대회를 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경축대회 연설을 통해 적국들의 정치군사적 압력 책동에 초강경으로 맞서나가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국제적 권위가 날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기세로 몇 해 동안 잘 투쟁하면 얼마든지 생활을 눈에 띄게 바꿀 수 있다며, 사회주의 낙원으로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축대회는 불꽃놀이로 시작해 매스게임과 예술공연 등이 펼쳐졌는데, 북한에서 집단체조인 매스게임이 진행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 바로 왼쪽에 또 럼 베트남 서기장이 앉았고, 오른쪽에는 리창 총리 그리고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럼 서기장 왼쪽에 자리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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