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 홍명보 감독 "김민재 등 수비 실수? 부정적으로 볼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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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완 기자┃홍명보호가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23위)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에서 0-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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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등 수비진 실수·실책 연발

[STN뉴스=상암] 이상완 기자┃홍명보호가 홈에서 완패를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FIFA 23위)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에서 0-5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브라질과 상대 전적에서 1승8패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브라질에 5골 이상으로 패한 건 지난 2022년 6월 22일 친선전에서 1-5로 패한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홍 감독은 스리백 실험에 나섰으나 경기 초반부터 연달아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수비진의 느린 발과 실책, 대인마크를 놓치는 등 브라질 공격에 속수무책 당했다.
"궂은 날씨에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문을 연 홍 감독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배운 경기"라고 했다.
이어 "팀, 선수, 코칭스태프도 많이 느끼고 배운 경기였다. 결과는 여러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은 앞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패한 소감을 전했다.
홍 감독은 "두 가지를 준비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의 숫자가 많으면 롱볼을 이용하고, 우리 숫자가 많을 때는 빌드업을 하자고 했다"며 "빌드업은 경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빌드업을 하다가 뺏겨서 실점해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들을 계속 거쳐야 한다. 무작정 빌드업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빌드업은 해야 하고, 볼은 앞으로 가야한다"며 "다만 길게 가느냐, 짧게 가느냐는 선택의 부분"이라고 했다.
EAFF 동아시안컵부터 스리백 실험에 나선 홍 감독은 브라질을 상대로도 고수했다.

홍 감독은 "기본적으로 상대의 공격수들이 약간 내려오는 등 공격 전환이 빨랐다. 그래서 수비수들이 맨투맨을 하기 보다는 밀린 상황이었다"며 "볼을 잡았을 때 누군가 붙어야 했고, 포백도 생각했다. 결과보다는 파이브백으로 경기를 마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변화없이 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실점은 축구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장면들이 다 나왔다. 실수도 있었고, 상대가 잘 넣은 실점도 있었다. 개선해야 한다"며 "개인적인 실수는 나중에는 하지 않을 수 있다.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또 실수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 원정 때보다 잘 되지 않은 점은 압박 타이밍, 강도가 좋지 않았다. 개선해야 할 방향"이라고 했다.
강팀과 비교해 개인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능력을 짧은 기간에 높은 수준까지 올리기는 어렵다"며 "결과적으로는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보완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팀으로 싸움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다. 그러한 부분들이 부족한데, 배웠던 것들을 계속 메워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37위)와 10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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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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