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70%가 연소득 1억원 훌쩍…‘부의 대물림’ 유독 심한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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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재학생 10명 중 7명이 연 가구소득 1억4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명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로스쿨에 다니는 고소득 가구 재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부의 대물림'이 교육 격차를 더욱 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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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고소득층 비율 최고
SKY 로스쿨도 평균 웃돌아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학재단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학기 로스쿨 재학생 6163명 중 ‘고소득층 추정 비율’은 69.7%(4299명)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8.2%)보다 1.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다만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은 재학생 중에는 기업 등 외부 기관에서 장학금을 받는 경우도 있어 고소득층 추정 비율은 다소 높게 집계될 수 있다.
학교별로 봤을 때 영남대가 고소득층 추정 비율이 77.6%로 가장 높았다. 학생 선호도가 높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로스쿨은 전체 평균(69.7%)을 웃돌았다. 서울대는 77.5%, 연세대는 77.4%, 고려대는 73.6%였으며, 순위로는 2위, 4위, 6위였다. 반면 이들 학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더한 저소득층 비율은 고려대가 3.3%로 가장 낮았다. 연세대는 3.4%, 서울대는 4.2%로 전체 평균(5.2%)을 밑돌았다.
고소득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는 서울시립대(56.6%), 동아대(60.2%), 전남대(61.6%), 제주대(63.1%), 부산대(63.6%) 순이었다.
저소득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학교는 충북대(9.8%), 서울시립대(8.5%), 경희대(8.0%) 순이었다.
로스쿨에 고소득층이 많은 이유는 로스쿨 준비부터 졸업까지 상당한 학비가 든다는 점이다. 2025학년도 기준 로스쿨 학비(입학금과 1학기 등록금 합산액)를 보면 전체 1위인 연세대 로스쿨은 1224만원, 2위인 고려대는 1165만원에 이른다. 다만 국립대인 서울대 로스쿨은 이들 학교 학비보다는 절반 남짓 정도를 받는다.
정부는 소득 3분위 이하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나 올해 1학기 기준 3분위 이하 비율은 13.9% 수준이다.
백 의원은 “로스쿨 진학의 주요한 장벽 중 하나로 과점 상태인 로스쿨 입시 사교육 시장이 만들어낸 고비용의 학원비가 지적되고 있다”며 “리트 학원비뿐만 아니라 사설 모의고사 응시료, 고액의 면접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비 등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비용이 과도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지나치게 큰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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