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 흔들린 홍명보호, 브라질 공세에 쩔쩔…0-5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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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세계 6위 브라질에 완패했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0-5로 무기력하게 졌다.
한국은 2022년 6월 서울에서 펼쳐진 브라질전(1-5) 이후 3년4개월 만에 다시 치른 경기에서 5골을 내주면서 세계 정상급 팀과 수준 차이를 실감했다.
5점 차는 한국-브라질 경기 역대 최다 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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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세계 6위 브라질에 완패했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0-5로 무기력하게 졌다.
한국은 2022년 6월 서울에서 펼쳐진 브라질전(1-5) 이후 3년4개월 만에 다시 치른 경기에서 5골을 내주면서 세계 정상급 팀과 수준 차이를 실감했다. 5점 차는 한국-브라질 경기 역대 최다 격차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137경기)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지만 팀의 완패로 웃지 못했다.

한국은 김민재, 조유민, 김주성으로 이어지는 스리백 수비를 가동해 후방을 든든히 지키려 했지만 전반 13분 이스테방에게 선제골, 전반 41분 호드리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인범을 빼고 옌스 카스트로프를 투입, 변화를 도모했으나 상황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후반 초반부터 브라질의 연속된 공격에 무너져 2점을 더 내줬고 막판 비니시우스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한국은 후반 17분 교체로 들어온 김진규가 후반 20분 중거리 슈팅으로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이후 오현규, 이강인 등이 의욕적으로 움직이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마지막까지 브라질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9월 미국 원정으로 치른 미국(2-0 승), 멕시코(2-2 무)와 2연전에선 1승 1무를 거뒀다. 지난해 9월 출범한 홍명보호는 A매치 9승 5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오는 14일 파라과이와 두 번째 A매치를 치른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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