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때 떠올리나… '긍정적 반응' 홍명보 감독 "강팀과 맞붙어 배운 경기"

이정철 기자 2025. 10. 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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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브라질전 대패에도 앞으로 팀 성장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0-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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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홍명보 감독이 브라질전 대패에도 앞으로 팀 성장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0-5로 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의미있는 기록을 맞이했다. 손흥민이 A매치 137경기째를 나오게 되며 한국 A매치 역대 최다출장자가 됐고 이재성이 A매치 100경기째에 나오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완벽한 참패였다. 홍명보호는 이날 야심차게 스리백을 들고 나왔지만 브라질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중원은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했고 상대 역습 속도를 늦추는 데도 실패했다. 결국 이스테방과 호드리구에게 멀티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5점차 완패를 당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10일) 브라질하고 경기에서 궂은 날씨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못드려서 그 점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팀으로서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말 강한 팀하고 붙어서 많은 것들을 배웠던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5번째 실점 장면 카운트 어택에 관련해서는 시간이 있다면 보완해야 한다.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코칭스태프, 선수들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일단 전반전에는 괜찮은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 이 선수들의 개인기량이 좋고 패스나 개인 기술이 좋다보니 우리가 압박을 나가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금씩 물러나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공간을 내줬다. 결국 공이 안으로 들어오다보니까 실점을 허용했다"며 "개인적인 실수, 김민재의 실수로 인한 실점 부분은 나중에 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비 실수에 대해 짚었다.

ⓒ연합뉴스

더불어 부족했던 후방 빌드업에 대해서는 "빌드업 과정에서 상대 전방 압박 숫자가 많게 되면 앞쪽으로 던지라고 했고 우리 숫자가 많은 상황에서는 빌드업을 하자고 했다"며 "빌드업이라는 것은 경기를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빌드업을 하다가 뺏겨서 상대에게 실점도 했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은 끝으로 "개인적인 능력을 짧은 시간에 높은 수준까지 올리는 건 어렵다. 오늘 배웠던 부분들을 조금씩 메워나가야 한다"라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성장을 이야기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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