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억류 한국인 풀려나...제3국 통해 귀국길

홍선기 2025. 10. 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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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에 나포된 가자지구 구호 선박에 탑승했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가 이틀 만에 풀려났습니다.

자진 추방 형식으로 이스라엘을 떠난 김 씨는 제 3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자지구 구호 선박에 탑승했다 이스라엘 당국에 억류됐던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가 이틀 만에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김 씨가 현지 시간 10일 오전, 자진 추방 형식으로 이스라엘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이스라엘 구금시설에서 풀려난 직후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김 씨의 출국을 돕고, 이스탄불 공항에서도 현지 영사가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현지 시간 지난 8일,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 선박 11척을 나포했습니다.

그 가운데 한 척에 타고 있던 김 씨는 다른 일행과 함께 이스라엘 구금 시설에 억류돼 왔습니다.

[김아현 / 가자 구호 활동가(나포 전 촬영) : 저는 김아현이고 대한민국 출신입니다. 영상을 보고 계신다면 우린 바다에서 가로막혔고, 저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해 주시길 호소합니다.]

김 씨를 포함한 활동가들은 이스라엘 남부 사막에 있는 케치오트 교도소에 수감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로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를 수용하는 시설로 가혹한 환경으로 악명이 높은 곳입니다.

우리 정부는 김 씨의 억류 소식이 전해진 뒤 현지 영사가 구금시설을 찾아가 면담하고, 석방을 요구해왔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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