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독일인 전여친 언급 "부모님 결혼반지 선물..너무 사랑했다"[스타 이슈]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가수 딘딘이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 수상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딘딘은 '2023 AAA'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를 수상했다. 딘딘은 지난해 데뷔 10년 차로 2023년에 '로그아웃', '인생네컷(Feat. Leellamarz)', '이런 사랑 하지 마세요(Feat. 테이)', '속는 중이야', '울었어 (Feat. 정승환)', '했잖아' 등 여섯 개의 싱글을 발매했다. 또 KBS 2TV '1박2일 시즌4',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SBS 라디오 파워FM '딘딘의 Music High(뮤직하이)' 등 쉼 없는 방송 활동에도 가수로서의 본업을 등한시하지 않았다. 그 결과, 'AAA'에서 당당하게 아티스트로 설 수 있었다. /사진=김창현

래퍼 딘딘이 유학 시절 첫사랑에게 부모님의 결혼반지를 줬다고 고백했다.

10일 딘딘의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딘딘 캐나다 여친 썰 | [밴쿠버 프로젝트] teaser"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딘딘은 캐나다 유학 시절,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여학생과의 풋풋한 연애담을 전했다.

그는 "걔 MSN을 따서 MSN을 했다. 난 코리안이라고 했더니 자기 엄마가 코리안이라고 하더라. 엄마 음식 중에 갈비찜을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갈비찜 레시피를 받아서 해줬다. 그리고 요리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딘딘은 딘딘' 영상화면 캡쳐

그러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1년이었지만, 여자친구는 학교생활이 힘들어 6개월 만에 귀국했다고 전했다. 딘딘은 "내가 카타리나에게 우리 엄마 아빠 결혼 반지를 줬다. 난 너무 사랑하니까 당연히 만날 줄 알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그래서 내가 페이스북 메세지로 '진짜 미안한데 혹시 괜찮으면 그 반지를 착불로 보내라'라고 했다. 그런데 걔가 갑자기 필요 없다고 했다. 한국에 간다고 하더라. 그런데 진짜 그 시기에 맞춰서 왔다"고 덧붙였다.

딘딘은 "카타리나가 나보다 키가 크고 힘이 쎘다. 나한테 뭔 짓할까 무서워서 내 제일 친한 친구랑 엄마 데리고 갔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풋풋한 첫사랑 썰을 공개한 딘딘의 '결혼반지 고백'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딘딘답다", "진심과 웃음 사이 완벽 균형"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