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대패' 손흥민 "넘어져 있을 시간 없어…파라과이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넘어져 있을 시간 없다. 파라과이전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손흥민이 브라질전 대패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목표를 겨냥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FIFA 랭킹 6위)과의 친선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김민재, 조현우 등 주축 선수들을 앞세워 안방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이변을 노렸지만,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공세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5골 차 대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약 6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로 A매치 137번째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감독(이상 A매치 136경기)을 제치고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영광스러운 자리를 선수들, 많은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결과가 아쉬워 속상한 마음이 더 크다. 그래도 비 오는 날씨에도 응원해 주신 덕분에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록 대패는 아쉽지만, 다시 일어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강팀과 싸우고, 부딪혀보고,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워야 하다고 생각한다"며 "워낙 세계적인 선수들이라 어려운 상황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잘 분석하고 겸손하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비가 많이 왔는데도 많은 축구팬들이 오셨는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면서 "이런 것으로 넘어져 있을 시간도 없고 털고 일어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 해주시면 책임감을 갖고 파라과이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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