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경기 전설’ 손흥민 “결과는 아쉽지만 넘어질 시간 없다. 툭툭 털고 일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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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LAFC)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그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다 출장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그가 걸어온 길은 한 세대의 축구 팬들이 공유한 시간이며, 대표팀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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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을 가졌다.한국이 브라질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웃은 건 1999년 3월 28일이었다. 당시 잠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다만, 그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1승 1무 8패에 그쳤다. 브라질과의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이 아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시험대다. 후반 한국 손흥민이 교체되며 홍명보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0.10 /sunday@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poctan/20251010220650946zlpk.jpg)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러 이스테방(첼시)과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게 나란히 2골을 허용하면서 0-5로 대패했다.한국은 1999년 이후 26년 만에 브라질전 승리를 노렸지만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경기 종료 후 한국 손흥민이 브라질 히샬리송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0.10 /sunday@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poctan/20251010220652620ratp.jpg)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손흥민(33·LAFC)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그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다 출장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손흥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A매치 통산 137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이로써 종전 136경기로 공동 1위였던 차범근, 홍명보를 제치고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 최다 출장 단독 1위에 올랐다.
2010년 12월 불과 18세의 나이에 폴란드전에서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던 소년은 어느새 한국 축구의 상징으로 성장했다. 15년 동안 대표팀의 굴곡과 영광을 함께하며 한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의 A매치 여정은 곧 한국 축구의 역사다. 세 번의 월드컵(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을 포함해 수많은 예선과 평가전, 그리고 국제대회를 치르며 언제나 태극전사들의 중심에는 그가 있었다. 팀이 흔들릴 때마다 가장 먼저 나서 동료들을 독려했고, 패배의 순간에도 누구보다 먼저 고개를 들었다.
그는 브라질전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5년 동안 대표팀에서 꾸준히 뛸 수 있었던 건 절대 내 힘만으로는 불가능했다. 동료 선수들,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명보 감독님, 차범근 위원님은 한국 축구의 상징 같은 분들이다. 그런 분들과 같은 자리에 서게 돼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기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가 걸어온 길은 한 세대의 축구 팬들이 공유한 시간이며, 대표팀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여정이다. 부상과 부진의 시기에도, 세계 무대에서의 찬란한 순간에도 그는 늘 태극마크를 품에 안고 뛰었다.
그는 언제나 팀을 위해 헌신했다. 독일전의 결승골처럼 국민을 하나로 만든 장면도 있었고, 패배 후 눈물로 벤치에 앉아 있던 모습 또한 팬들의 기억에 남았다. 그런 손흥민은 지금도 여전히 달리고 있다. ‘캡틴 손’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직책이 아니라, 한 시대를 관통하는 책임감의 상징이 됐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을 가졌다.한국이 브라질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웃은 건 1999년 3월 28일이었다. 당시 잠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다만, 그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1승 1무 8패에 그쳤다. 브라질과의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이 아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시험대다. 후반 한국 손흥민이 오현규와 교체되고 있다. 2025.10.10 /sunday@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poctan/20251010220652799qtde.jpg)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을 가졌다.한국이 브라질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웃은 건 1999년 3월 28일이었다. 당시 잠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다만, 그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1승 1무 8패에 그쳤다. 브라질과의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이 아닌,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시험대다. 후반 한국 손흥민이 코너킥을 시도하고 있다. 2025.10.10 /jpnews@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poctan/20251010220652985psmj.jpg)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영광스러운 자리를 선수들 그리고 팬들과 함께 해서 기쁘다. 결과는 속상하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잘 마무리하게 됐다. 그게 더 기쁘다”며 “세계적인 강팀과 자꾸 부딪히고 넘어져야 배울 것이 있다. 어려운 상황도 쉽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겸손하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정말 많이 오는 가운데 축구팬들께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이런 패배로 넘어질 시간도 없고 툭툭 털고 일어나야 한다. 오늘처럼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책임감을 갖고 화요일 경기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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