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덮친 가을비 변수 ‘앤더슨 시리즈’?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가을비로 취소돼 내일 열리게 됐습니다.
SSG는 에이스 앤더슨의 컨디션이 회복될 시간을 벌었다며 반기고 있고 삼성 또한 오늘 비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며 서로 하늘은 우리 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방수포가 깔린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 굵은 빗방울이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경기 시작이 불가능할 정도로 종일 비가 쏟아져 결국 우천 취소가 결정됐습니다.
2차전이 하루 밀려 선발 카드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이 됐지만, 양 팀은 변칙 대신 정공법을 택했습니다.
SSG는 김건우, 삼성은 가라비토를 그대로 2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앞으로도 가을비가 계속될 수 있다는 겁니다.
토요일도 인천 지역에 비가 예보돼 또 한 번 우천 취소가 우려되는 상황.
만약 일요일로 연기될 경우, SSG는 장염으로 인해 3차전에서야 기용할 수 있는 에이스 앤더슨을 2차전에 당겨쓸 수 있게 됩니다.
마구같은 궤적의 킥 체인지업으로 245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앤더슨은 삼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숭용/SSG 감독 :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어요. 트레이닝 파트랑 잘 상의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길 수 있는 경기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반면 삼성 역시 우천 취소로 인한 휴식이 꼭 나쁜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와일드카드 2경기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총력전을 펼친 삼성은 SSG와 비교해 열세인 체력을 보충할 시간을 얻었습니다.
특히 3, 4차전 선발로 예정된 에이스 후라도와 원태인이 6일 이상을 쉬고 등판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이점입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 "준플레이오프에 첫 승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조금 더 여유 있게, 작년에 한국시리즈에 갔던 멤버들이기 때문에 활기차고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을비라는 변수 속 2차전 승부가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KBS 한국방송은 김건우와 가라비토가 선발 맞대결을 펼칠 토요일 경기를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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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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