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환호했지만 산 넘어 산…하마스 “무장해제 수용 못해”
[앵커]
가자지구 평화구상 1단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군이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도 다음 주 초 석방됩니다.
비교적 순조롭게 약속이 이행되고 있는데, 하마스가 무장 해제를 거부하고 있어 추후 협상에선 진통이 예상됩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간간이 들리는 포성 속에서도 가자 지구의 피란민은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마흐다 사클라/피란민 : "잿더미 위라도, 집이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게 큰 기쁨입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곳곳에서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내각이 합의안을 추인한 뒤, 약속대로 이행된 조치입니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2년 만에 돌아올 아들과 남편을 기다립니다.
휴전 협상을 이끈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현수막도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인질이 풀려날 때에 맞춰 직접 중동으로 날아가 종전까지 밀어붙일 계획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인질들은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돌아올 겁니다. 나도 거기에 갈 겁니다."]
미국은 휴전 합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미군 병력 200명을 중동 지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하마스 협상단은 이번 합의로 전쟁이 끝나고, 이집트로의 국경도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칼릴 알하야/하마스 지도자 : "우리는 중재국들과 미국 행정부로부터 전쟁이 완전히 끝났다는 보장을 받았습니다."]
다만, 하마스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팔레스타인인 누구도 무장 해제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고 해, 영구적 평화 방안이 논의될 추후 협상에서 적지 않은 진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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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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