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콘서트, 감동은 계속…“이 순간을 영원히”
[앵커]
지난 추석 때 방송됐던 광복80주년 KBS 특별대기획, 조용필 콘서트, '이 순간을 영원히'의 여운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30곡의 히트곡을 완벽히 소화하며, 변함없는 가왕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안방 극장을 사로잡은 조용필 무대의 저력, 다시 한 번 감상해 보시죠.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28년 만에 KBS로 돌아온 가왕, 조용필.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 (네!!)"]
'못찾겠다 꾀꼬리',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공연은 시작부터 열광적이었습니다.
2,30대 젊은 층부터 '오빠 부대'였던 장년층까지,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습니다.
2시간 반의 공연 내내 75세의 가왕은 선 채로,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선보였습니다.
락부터 트로트까지.
[김종서 : "장르에 대한 편견이 없으세요. 국악에서부터 전통가요, 하드록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포용력은 정말 대단한 거죠."]
노래로 때로는 사랑을, 때로는 위로와 응원을 전한 조용필.
[임진모/음악평론가 : "음악 쪽에는 조용필이 있다는 게 참 자랑스럽고, 어떨 때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된 조용필의 음악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조용필/가수 : "앞으로도 계속 노래할 것이고… 여러분과 함께 이 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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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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