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연애시절, 남편이 엄청 챙겨주고 이벤트까지...처음엔 의심했다" [RE:뷰]

하수나 2025. 10. 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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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오나미가 연애시절 이벤트를 해주는 남편의 다정한 모습에 처음엔 의심을 했다고 털어놨다.

잉꼬부부로 소문났다는 말에 오나미는 "저는 결혼을 못할 줄 알았다. 제가 못생긴 캐릭터 그런 거였지 않나. 그런데 인연이 딱 있더라. 그 분이 연애를 하는데 엄청 저를 챙겨줬다. 그래서 처음에는 의심했다. 갑자기 친절을 베풀면서 흔히 연인들이 한다는 이벤트를 나한테 해주고 막 하니까 '어? 왜 나한테 이러지?' 의심을 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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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연애시절 이벤트를 해주는 남편의 다정한 모습에 처음엔 의심을 했다고 털어놨다. 

10일 온라인 채널 ‘임하룡쇼’에선 ‘선배 앞에서 후배 내리사랑 | EP39.김민경&오나미 | 임하룡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잉꼬부부로 소문났다는 말에 오나미는 “저는 결혼을 못할 줄 알았다. 제가 못생긴 캐릭터 그런 거였지 않나. 그런데 인연이 딱 있더라. 그 분이 연애를 하는데 엄청 저를 챙겨줬다. 그래서 처음에는 의심했다. 갑자기 친절을 베풀면서 흔히 연인들이 한다는 이벤트를 나한테 해주고 막 하니까 ‘어? 왜 나한테 이러지?’ 의심을 했다”라고 떠올렸다. 함께 출연한 김민경 역시 “저희도 옆에서 조심하라고 그랬다”라며 다 같이 의심을 했음을 언급했다. 

오나미는 “의심을 했지만 이 사람의 진심이 딱 느껴지는 거다. 뭔가 스케줄상 못 만나고 그러면 집앞에다가 ‘오늘도 고생했어요’라며 꽃 한 송이와 편지를 놓고 갔다. 그런 섬세한 것들이 저에겐 너무 감동이었고 또 운전 해서 데리러 올 때가 있지 않나. 그러면 항상 한겨울에 차 밖에서 기다려줬다”라고 로맨틱한 남편의 행동을 언급했다.

김민경은 “결혼하고 처음에 오나미의 집에 자주 놀러갔다. 식탁에서 같이 밥을 먹는다고 그러면 남편이 앉아있지를 않는다. 계속 움직이면서 뭐 갖다 주고 필요한 게 없는지 물어보고 그랬다. ‘우리가 와서 그랬겠지’ 했는데 둘이 있을 때도 그렇게 계속 움직인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오나미에게 ‘너랑 같이 앉아 있는 게 싫은 게 아니냐’라고 했다”라고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오나미는 싸운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진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는데 축구 배우다가 싸운다. 남편이 축구에 대해서는 잘 아니까 부탁해서 했는데 진짜 처음이다. 싸워서 집에 따로 갔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오나미는 지난 2022년 축구선수 출신 박민과 결혼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임하룡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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