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흥취가 수치로’…안동 탈춤 페스티벌 뒤흔든 성추행 의혹 경찰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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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외국인 미성년 무용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A 시의원의 즉각 사퇴와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A 의원이 책임지는 길은 즉각 사퇴하고 모든 처벌을 달게 받는 것"이라며 "안동시의회는 지체 없이 제명 조치를 취하고, 수사기관은 철저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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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 “문화 차이 아닌 범죄”…시의회 제명·경찰 수사 동시 진행
![안동시 의회[헤럴드 DB]](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1/ned/20251011095350221oeui.jpg)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외국인 미성년 무용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A 시의원의 즉각 사퇴와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7명은 10일 시의회 전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고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입국한 미성년 외국인 공연단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적”이라며 “사건 당일 공연단장과 통역사가 작성한 경위서를 보더라도 A 의원의 행동은 충분히 범죄적이고 추악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A 의원은 진정성 있는 사과나 반성은커녕 ‘양국 간 문화적 차이에서 빚어진 오해’라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귀국한 틈을 타 주민들에게 사실확인을 요구하며 본인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추태까지 벌였다”고 비판했다.
또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축제장 출입을 금지당했음에도 다음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현장을 활보했다”며 “십수 년 전에도 성범죄로 입건된 전력이 있는 인물이 다시 이런 물의를 빚은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A 의원이 책임지는 길은 즉각 사퇴하고 모든 처벌을 달게 받는 것”이라며 “안동시의회는 지체 없이 제명 조치를 취하고, 수사기관은 철저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A 의원은 지난달 28일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동난장 행사장에서 튀르키예 국적의 15세 여성 무용수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 공연단장과 통역사가 현장에서 이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 피해자는 귀국한 상태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1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오는 13일 윤리특위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한 뒤 본회의에 상정해 제명 여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윤리특위 의결 이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징계안이 확정된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지난 2일 시의회로부터 접수된 고발장을 토대로 A 의원에 대해 강제추행 등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상황과 경위를 자세히 조사 중”이라며 “필요시 관련자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 의원은 “어떠한 형태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나 성적 행위도 없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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