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 마차도 “맙소사, 충격적이다…국민이 받아야 할 상”

양호연 2025. 10. 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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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베네수엘라 야권 여성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0일(현지시간) "노벨 평화상은 우리 국민에 대한 가장 큰 인정"이라며 "베네수엘라 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밝혔다. 마차도의 측근이자 지난 2024년 베네수엘라 야권 대선 후보였던 에드문도 곤살레스 전 주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대사는 노벨평화상 발표 후 "마차도와 연락이 닿았다"며 그와 전화 통화하는 영상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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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한사람일 뿐…베네수엘라 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EPA=연합뉴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베네수엘라 야권 여성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0일(현지시간) “노벨 평화상은 우리 국민에 대한 가장 큰 인정”이라며 “베네수엘라 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밝혔다.

마차도는 “저도 그저 한 사람일 뿐이며, 절대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민주주의를 위해 앞으로 흔들림 없이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차도는 이날 노벨위원회와의 통화를 통해 “아직 (민주주의를) 달성하지 못했다. 우리는 이를 얻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마차도는 한밤중에 노벨위원회의 전화를 받은 뒤 “맙소사,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마차도는 지난 20년간 베네수엘라 민주화 투쟁을 이끌고 있다. 다른 야권 운동가 대다수가 신변의 위협을 느껴 해외로 피신했음에도 아직 베네수엘라에 머물고 있다.

노벨위원회도 마차도가 현재 베네수엘라 내에 거주 중이라고 밝히며 수상 발표 직전 마차도와 통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수도 카라카스의 미국 대사관에 은신 중이라는 소문도 있다.

마차도의 측근이자 지난 2024년 베네수엘라 야권 대선 후보였던 에드문도 곤살레스 전 주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대사는 노벨평화상 발표 후 “마차도와 연락이 닿았다”며 그와 전화 통화하는 영상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곤살레스는 스페인에서 망명 중이다.

마차도는 곤살레스와의 통화에서 “충격적이다”, “믿을 수 없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곤살레스는 이 영상을 올리며 “베네수엘라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오랜 기간 싸운 한 여성과 온 국민에 대한 마땅한 인정”이라고 강조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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