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600선 첫 돌파…환율은 1,420원대 급등

2025. 10. 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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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추석 연휴를 마친 뒤 8일 만에 개장한 우리 증시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오늘(10일) 코스피는 3,600선을 단숨에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는데요.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은 1,420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8일 만에 개장한 코스피.

장기 휴장 기간을 거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코스피는 지난 2일보다 1.73%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수는 개장 직후 3,617선까지 오른 뒤 3,610선에서 마감하며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시장을 이끈 건 반도체주.

미국발 AI 기술주 훈풍에 힘입어 국내 대형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삼성전자는 6.07% 오른 9만 4,400원에 장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8.2% 오른 42만 8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는 지속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1,420원 선 위로 치솟았습니다.

일본 다카이치 총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당선, 프랑스발 정국 불안 등에 따라 주요 통화국인 유로화와 엔화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미 강달러 현상이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환율의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백석현 /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 "일본 선거 변수가 일단 며칠간 반영되고 엔화 가치 하락도 진정된 상황이고요. 지금은 금융시장 가격이 진정된 상황이라서 원/달러 환율이 조금 꺾일 때가 되지 않았나…"

시장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 3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예정된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방향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이예지]

[뉴스리뷰]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반도체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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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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