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37경기+이재성 100경기' 한국, '패스'에 무너졌다...브라질에 0-2 리드 허용 (전반 종료)

금윤호 기자 2025. 10. 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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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0개월 만에 다시 맞붙은 '삼바 군단'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대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브라질에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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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2년 10개월 만에 다시 맞붙은 '삼바 군단'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대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브라질에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 지난 7월 국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부터 스리백을 실험 중인 홍명보 감독이 이날 역시 스리백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손흥민(LAFC)을 필두로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양 측면을 맡았다. 중원은 백승호(버밍엄시티)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형성했다.

측면 수비수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서고, 스리백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이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캡틴' 손흥민은 이번 브라질전을 통해 차범근, 홍명보 감독을 제치고 역대 A매치 개인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재성도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브라질은 지난 9일 한글날인 점을 고려해 한글과 포르투갈어로 적힌 선발 명단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마테우스 쿠냐, 이스테방 윌리앙, 브루노 기마랑이스, 카세미루, 더글라스 산토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에데르 밀리탕, 비티뉴, 골키퍼 벤투가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의 전 소속팀(토트넘 홋스퍼) 동료 히샬리송을 비롯해 베랄두, 루카스 파케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은 세계 축구를 호령하던 시절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역대 최다 월드컵 우승국(5회)답게 경기를 주도하고 한국을 압박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호드리구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브라질은 전반 12분 기마랑이스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스테방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가르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더욱 공세를 가한 브라질은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더가 오프사이드로 득점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를 주도하던 브라질은 전반 40분 카세미루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호드리구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을 만들었다.

한국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전반 16분 김주성, 23분 김민재가 브라질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아 부담을 안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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