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패스-움직임-탈압박 모두 어나더레벨...역시나 강력한 브라질 초호화 군단

박윤서 기자 2025. 10. 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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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초호화 군단은 역시나 강력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확실히 브라질은 강력했다.

브라질 초호화 군단의 저력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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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상암)] 브라질 초호화 군단은 역시나 강력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국이 0-1로 뒤진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한국은 조현우, 김주성, 김민재, 이태석, 조유민, 설영우, 황인범, 백승호, 이재성, 이강인,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김승규, 송범근, 이명재, 김문환, 이한범, 김지수, 원두재, 박진섭, 엄지성, 이동경, 옌스, 김진규, 정상빈, 오현규,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다.

브라질은 벤투, 비티뉴, 마갈랑이스, 밀리탕, 산투스, 카세미루, 기마랑이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이스테방, 쿠냐가 선발 출전했다.

확실히 브라질은 강력했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등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강하게 압박했는데도 패스 몇 번으로 수월하게 풀어 나왔다. 카세미루, 기마랑이스 등 중원을 책임지는 선수들도 탈압박이 뛰어났으며 쿠냐,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등 공격진은 한국 수비가 몇 명이 달라붙어도 모두 떨쳐내고 드리블하며 전진했다. 브라질 초호화 군단의 저력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한국의 실점 장면에서도 이는 느낄 수 있었다. 페널티 박스 밖에 위치하던 기마랑이스가 우측에서 침투하는 이스테방을 향해 찔러줬다. 박스 안에 한국 수비가 많았지만 이 패스 한 방에 그대로 무너졌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수비 여러 명을 단번에 벗겨내는 호드리구의 움직임과 카세미루의 패스도 대단했다.

브라질은 한국 공격 작업도 잘 막아냈다.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가 많이 나왔는데 이를 보고 찔러주는 패스를 빠르게 커버하여 막아냈다. 빌드업의 시발점인 황인범과 이강인이 볼을 잡을 때면 거세게 달라붙어 볼을 편하게 뿌릴 수 없게 했다. 홍명보호는 브라질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전반전 단 한 번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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