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욱, 어린이 시타자에 강속구 시구 사과 “떨려서 그만…”
유지혜 기자 2025. 10. 10. 20:53

배우 최현욱이 '시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0일 최현욱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야구공이 빠졌다. 시타자 친구와 부모님께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연락되면 사과 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최현욱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시타는 SSG 랜더스의 어린이 팬이 맡았다.
그가 시구를 하던 중 강속구로 공을 던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다행히 공은 어린이 팬 머리 위를 지났고, 최현욱 뿐만 아니라 관중 모두 깜짝 놀란 듯 술렁였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고교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최현욱이 강속구를 던져 위험할 뻔 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야구팬들은 어린이 시타자에 따로 인사하지 않고, 포수와만 대화를 나눈 최현욱의 행동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최현욱은 이에 대해 “야구를 오랜만에 직관하러 가서 신났나 보다.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공을 천천히 던져야 했는데 떨리는 마음에 그 생각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2019년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로 데뷔한 최현욱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라켓소년단', '하이쿠키', '그놈은 흑염룡' 등을 주연했다. 내년 넷플릭스 드라마 '맨 끝줄 소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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