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왜 그리 어리석나"…서울시장 차출설 김민석, 오세훈 겨냥?
[앵커]
비하인드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정치부 이성대 기자 나와있습니다. 시작할까요?
[기자]
<"왜 그렇게 어리석나">
오늘로 취임 100일째를 맞은 김민석 총리의 발언입니다.
오늘 새벽이었는데요.
구로구에 있는 인력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가 관련 사업 예산 1억 원 정도를 삭감한다는 이야기를 듣더니만 '아니, 그 사업은 무조건 필요한 사업인데 왜 그런 어리석은 결정을 하느냐'고 지적을 한 겁니다.
[앵커]
김민석 총리가 사실상 서울시의 정책이 잘못됐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비판을 한 거네요.
[기자]
뭐, 그렇게 해석이 되는데요.
특히 이 어리석다는 표현 자체, 정치권에서 좀 눈길을 끌었는데 먼저 들어보시죠.
[김민석/국무총리 : 이게 지금 몇 푼 되지도 않는데… {그러니까요} 아, 이런 것은 기본적인 것은 유지를 시켜줘야 돼요. 왜 그렇게 어휴 참 그렇게 어리석게들 하나…]
그러자 서울시에서는 곧바로 설명 자료를 내고 지금 자치구별로 운영하는 성과의 편차가 있기 때문에 사업 구조 개선안을 마련 중이고 또 내년에도 이 새벽 일자리 쉼터 사업은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어쨌든 지금 정치권에서는 단순한 정책 공방 정도로 머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끌었던 것은 지금 여당 안팎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죠. 김민석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차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종종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런 김민석 총리가 사실상 오세훈 시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앵커]
지방선거가 이제 8개월 정도 남았고 추석 지나면서 여야 모두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인데 김민석 총리는 안 나간다고 그러지 않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정청래 대표의 움직임이 자주 부각되는 것과 달리 김민석 총리는 자신의 어떤 정치적인 목소리를 키우지 않고 있다라는 비교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 국회에 출석해서도 내년 지방선거 관련해 생각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임이자/국민의힘 의원 (지난 9월 15일) : 자, 총리.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십니까?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십니까?]
[김민석/국무총리 (지난 9월 15일) : 생각 없습니다. 그건 왜 물어보십니까?]
[임이자/국민의힘 의원 (지난 9월 15일) : 아니 총리니까 제가 물어보는 겁니다.]
[김민석/국무총리 (지난 9월 15일) : 네 생각 없습니다. {네?} 생각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임이자/국민의힘 의원 (지난 9월 15일) : 아, 생각 안 하십니까? 다행입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아직 선거가 시간이 좀 많이 남아 있고 또 선거 구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그 생각 변경될 수도 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앵커]
질문 자체가 안 나가냐는 건데 안 나간다가 아니라 생각이 없다라고 답변을 했다는 점도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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