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모터 제어·도로 노면 측정까지…진동·소음 잡는 AI
【 앵커멘트 】 세탁기로 탈수를 할 때 그 진동으로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 계신가요? 자동차를 탈 때 노면 소음이 거슬렸던 분도요. 이제 AI가 이러한 소음과 진동까지 잡아냅니다. 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세탁기 위에 종이컵 탑을 쌓고 탈수를 시작하자 그 진동으로 탑이 무너집니다.
이번엔 AI를 이용한 진동소음 저감 기능을 작동하니 탑은 그대로 모양을 유지합니다.
유리잔에 담긴 음료수도 AI 기능을 켜고 껐을 때 떨림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 나는 모터 진동 소음을 AI 기술로 최대 80%까지 줄였습니다.
세탁기가 설치된 바닥의 단단한 정도를 AI가 감지해 모터 회전수를 적절하게 조절한 덕분입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제가 직접 과자를 먹는 소리와 세탁기를 가동했을 때 나는 소리 중 어느 게 더 큰지 비교해보겠습니다."
과자를 씹을 때 나는 소리가 70dB을 넘어선 반면, 세탁기 소리는 50dB 수준입니다.
▶ 인터뷰 : 이한얼 / 삼성전자 DA사업부 프로 - "진동이 발생된 탈수 회전 속도를 감지해서 회전 속도를 회피해서 진동을 저감시키는 기술입니다."
AI를 활용한 소음 저감 기술은 자동차에도 적용됩니다.
특히나 전기차의 경우 엔진 소음이 없어 탑승자가 노면 소음이나 미세한 진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
도로에서 측정한 주행 데이터 등을 AI에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소음과 진동을 줄일 수 있는 부품과 소재를 선택해 자동차를 설계합니다.
▶ 인터뷰 : 박상범 / 현대차 소음진동기술팀 파트장 - "실제 주행조건을 모사해서 실제 차에서 느끼는 감성진동의 상품성을 높이는 데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편의 개선을 위한 AI의 활용은 앞으로도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jeong.yelin@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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