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김시우,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 2R 공동 5위...선두와 5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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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0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7천31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 7언더파 6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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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김시우가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0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7천31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 7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 이븐파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던 김시우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단숨에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인 맥스 그레이서먼(미국·12언더파 130타)과는 5타 차다.
김시우는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3번 홀(파4)에서 약 3.5m 퍼트를 넣어 첫 버디를 뽑아냈고 1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 후반에는 1번 홀(파4), 3번(파3),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탰고, 마지막 8∼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뒷심도 발휘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이번 시즌엔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의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를 페덱스컵 랭킹 37위로 마친 뒤 8월 중순 BMW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다가 가을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출전했다. 지난해 일본 조조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올랐던 그는 또 한 번 일본 무대 상위권 진입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공동 19위(4언더파 138타), 임성재가 공동 39위(1언더파 141타), 김주형이 공동 69위(5오버파 147타)에 자리했다.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그레이서먼이 이날만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달린 가운데, 세계랭킹 4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잰더 쇼플리(미국)도 8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134타)로 점프했다.
디펜딩 챔피언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는 김시우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고, 히가 가즈키(일본) 등이 공동 9위(6언더파 136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애덤 스콧(호주) 등이 공동 28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엔 78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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