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와 암 예방”…외신, 한국의 ‘차세대 슈퍼푸드’로 소개한 이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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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동안 한국 요리의 주요 식재료였던 이 요리가 이제는 차세대 '슈퍼푸드'로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신경방사선과 의사이자 장수 전문가인 카빈 미스트리 박사는 데일리 메일에 "장 건강이 전신 염증, 면역 조절, 대사 기능 등에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면 김치는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암 위험을 줄이는 식단 패턴의 귀중한 구성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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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로부터 ‘한국의 슈퍼푸드’로 극찬 받은 김치. [데일리메일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0/dt/20251010192115908mkwo.png)
“수천 년동안 한국 요리의 주요 식재료였던 이 요리가 이제는 차세대 ‘슈퍼푸드’로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식료품점에서 단돈 2달러 정도에 살 수 있는 한국의 야채 요리”라면서, 김치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신맛이 나는 김치가 원래 한국에서만 흔했지만, 지금은 수백 가지 요리에 들어가고 계란, 밥, 아보카도, 심지어 아이스크림과 같은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농업, 건강 및 천연자원 대학(CAHNR)’ 연구진은 김치를 섭취하면 혈당, 중성지방(혈류의 지방 유형) 및 혈압 수치가 개선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건강한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것은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것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췌장염(췌장의 염증)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건강한 혈압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발효 식품인 김치는 장과 소화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는 신체의 천연 박테리아 집합체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영양을 공급하는 유익한 박테리아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다. 연구자들은 박테리아 집합체가 건강한 소화를 촉진하며, 불균형한 마이크로바이옴이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한다.
신경방사선과 의사이자 장수 전문가인 카빈 미스트리 박사는 데일리 메일에 “장 건강이 전신 염증, 면역 조절, 대사 기능 등에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면 김치는 심장 건강을 증진하고 암 위험을 줄이는 식단 패턴의 귀중한 구성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코네티컷 대학 CAHNR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23년 사이에 미국인 4만 3000명을 대상으로 김치의 효과와 관련된 9개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이 발효 김치를 먹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발효 김치를 먹은 사람들의 공복 혈당 수치가 1.93mg/d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중성지방 수치는 약 29mg/dL 감소했다.
고혈압도 개선됐다. 수축기 혈압은 3.48mmHg, 이완기 혈압은 2.68mmHg로 두 혈압 지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으로는 수축기 혈압이 5mmHg만 감소해도 의미 있는 개선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약물 치료가 아닌 식이요법을 통해 비슷한 수준의 감소를 보였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됐다.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인 고혈압은 전반적인 건강, 특히 심장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만성 고혈압은 심장 질환과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심장 근육을 약화시키고 동맥을 손상시키며, 혈류를 방해하고, 심장 돌연사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미국 심장 협회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50%인 1억 2200만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으로 약 91만 9000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텔레헬스 회사인 ‘트리티드(Treated)’의 임상 책임자인 다니엘 앳킨슨 박사는 “김치가 비만, 당뇨병, 암, 광범위한 염증을 포함한 많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한 생활 방식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엣킨슨 박사는 “식단을 통해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장내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을 개선하는 것이 좋은 시작일 될 것”이라며 “김치를 먹는 것이 그것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덧붙였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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