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행 85.3%' 삼성의 여유인가, 2차전 가라비토 그대로-박병호 DH 카드도 선공개 [인천 현장]

인천=안호근 기자 2025. 10. 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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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비에 발목을 잡혔다.

헤르손 가라비토(30)가 2차전 선발로 그대로 나서고 박병호(39) 지명타자 카드까지 공개했다.

박진만(49) 삼성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이 우천 취소된 뒤 취재진과 만나 "내일 선발로 가라비토"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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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인천=안호근 기자]
박진만 삼성 감독이 10일 준PO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비 내리는 SSG랜더스필드 전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때 아닌 비에 발목을 잡혔다.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1차전 승리를 거둔 삼성 라이온즈는 순리대로 간다. 헤르손 가라비토(30)가 2차전 선발로 그대로 나서고 박병호(39) 지명타자 카드까지 공개했다.

박진만(49) 삼성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이 우천 취소된 뒤 취재진과 만나 "내일 선발로 가라비토"라고 공언했다.

우천 취소로 와일드카드(WC) 1차전에서 104구를 던졌던 아리엘 후라도가 나흘 휴식 후 등판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박 감독은 "WC 때 투구수가 조금 있어서 고려는 안 했다. 날짜에 맞춰서 후라도가 선발 들어가는 날짜에 정확하게 맞춰서 해주려고 한다. 오늘 후라도는 세모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후라도를 3차전 선발로 예상해 준비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 2차전을 확실히 잡을 수 있다면 후라도를 투입할 수도 있었다는 말이다.

삼성 가라비토.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SSG의 선발도 그대로 김건우다. 시즌 막판 좋은 기세를 보였다고는 하지만 가을야구 경험이 전무한 투수다. 그렇기에 삼성도 타선에 변화를 줬다. 박 감독은 "오늘 변동이 있었다. 박병호 선수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려고 했다. 구자욱 선수가 좌익수로 수비 나가고 어제랑은 변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발 투수가 변동이 없으면 오늘 라인업으로 그대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SG가 김건우를 그대로 쓰기로 한 만큼 박병호는 11일로 미뤄진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선다는 것이다. 패를 미리 공개하고 2차전에 나선다는 것이다.

가을야구만 되면 작아졌던 최원태로 미치 화이트를 잡아낸 만큼 여유가 생긴 삼성이다. 2차전에서도 선발 매치업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

박 감독은 "내일까지는 상황상 그렇다. 내일도 비 예보는 있었는데 없어지는 등 변화가 있다. 내일까지 (날씨에) 변화가 생기면 그때는 (후라도 등판을)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라며 "내부적으로 회의를 하긴 했는데 선발이 이틀, 사흘을 대기하는 게 긴장감이라든지 선발로서 부담이 있다고 한다. 후라도도 날짜가 된다면 변동은 있을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내일(11일) 경기를 하면 3차전은 후라도, 4차전은 원태인"이라고 전했다.

3,4차전으로 가면 안방에서 막강한 원투펀치 후라도와 원태인을 활용할 수 있어 시리즈를 조기에 끝내는 그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그렇기에 1차전에서 소중한 승리를 최원태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 시리즈는 단기전이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후라도가 미출전이 아닌 출전 선수로 등록돼 있었다"며 "최원태도 쉬는 날짜에 불펜에도 들어갈 상황에 고려해서 출전 선수가 될 수 있다. 어제 투구수가 100개가 안 넘었기 때문에 그런 변수는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박병호(왼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인천=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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