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창립 42주년 맞은 날 시총 300조 첫 돌파

안지혜 기자 2025. 10. 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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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2주년을 맞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오늘(10일) 증시 개장 직후 42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 총액이 3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힘입어 SK그룹 시총도 400조원을 경신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8.22% 오른 42만8천원에 오늘 장을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개장과 함께 42만6천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44만원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장 마감 기준 이날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311조5천850억원으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6월 시가총액 200조원을 처음 넘어선 뒤 4개월여만에 '300조 돌파'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작년 말(126조6천억원)과 비교하면 1년이 채 되지 않아 180조원 이상 불어났습니다.

SK하이닉스의 선전으로 SK그룹 전체 시총은 이날 장 마감 기준 418조6천694억원 기록했으며 장중 42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4년 당시 약 25조원보다 16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또 삼성이 2017년 3월 시총 400조원을 넘어선 이래 국내 그룹으로는 8년 만입니다.

SK그룹 관계자는 "SK가 추구하는 성장은 단순히 외형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는 모델"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 기업과 국가 경제, 국가와 국가 간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성장모델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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