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보안 관련주…KG이니시스·한국정보인증·아톤 주목

문일호 기자(ttr15@mk.co.kr) 2025. 10. 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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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두나무의 디지털 금융 사업 협력은 국내 주식시장에 또 한 번의 '상승 파도'를 안겨주고 있다.

네이버와 두나무 협력 소식에 곧바로 반등한 곳은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다.

덩달아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지분 가치는 급상승하게 된다.

아직까지 비상장사인 두나무의 지분 구조는 송치형 회장 25.5%, 카카오인베스트먼트 10.6%, 우리기술투자 7.2%, 한화투자증권 5.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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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두나무 수혜주는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기업
인증·보안업체 장기 투자 적합
카카오인베·우리기술·한화證
두나무 지분보유 기업도 관심

네이버와 두나무의 디지털 금융 사업 협력은 국내 주식시장에 또 한 번의 '상승 파도'를 안겨주고 있다. 지분으로 엮인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는 직접 수혜주로 손꼽힌다. 장기적으로는 KG이니시스·아톤·한국정보인증과 같은 코스닥 상장사들도 수혜가 예상된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가상화폐(코인) 거래소 1등 두나무(업비트)가 서로의 주식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기존 검색·광고 사업에 코인 등 디지털 금융을 주요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사업으로 추가하게 됐다.

국내 1등 플랫폼과 코인 거래소의 결합은 디지털 금융이 크게 확장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오프라인 결제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PG)하는 KG이니시스의 몸값도 상승세다. KG이니시스는 가맹점과 소비자 결제금액을 중간에서 정산하는 역할을 한다. 가맹점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면 KG이니시스는 충당금을 쌓으며 비용 처리를 해야 하고, 이는 실적 감소로 이어진다.

올해는 이 같은 일회성 비용 요인이 없는 데다 코인 기반 결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 예상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향후 네이버와 업비트가 본격적으로 연동돼 코인 기반 결제 기능이 활성화되면 KG이니시스의 결제 처리 수수료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KG이니시스의 순이익은 75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 대비 69.6% 급증한 수치다. 2027년에는 다시 한 번 2023년 사상 최고 실적(971억원)에 도전하고 있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협력 파급효과로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인증·보안·본인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아톤 역시 '네이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시장이 커질수록 '보안주'인 아톤의 투자 매력도 상승하고 있다.

2022년 447억원이던 아톤의 매출은 이듬해 550억원, 작년 65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작년 순이익은 110억원으로, 순이익률은 약 17%다. 또 다른 보안주 한국정보인증 역시 올해 들어 주가와 실적이 강세다. 공인인증·전자서명서비스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클라우드와 핀테크 관련 신사업도 추진 중이다.

작년에 사상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30%를 넘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들은 중장기 수혜 예상주로 지금 당장 주가가 빛나진 않는다. 네이버와 두나무 협력 소식에 곧바로 반등한 곳은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다.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지분 교환 후 기업가치를 높여 나스닥 등 미국 시장에 상장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덩달아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지분 가치는 급상승하게 된다. 아직까지 비상장사인 두나무의 지분 구조는 송치형 회장 25.5%, 카카오인베스트먼트 10.6%, 우리기술투자 7.2%, 한화투자증권 5.9% 등이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역시 비상장사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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