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치마 입고 노인들 앞에서 ‘섹시댄스’…논란일자 中요양원이 한 말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10.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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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지역의 한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 앞에서 도발적인 춤을 추는 여직원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노인들 앞에서 선정적인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원장은 "해당 여성은 가끔 홍보 영상에 등장하지만 전문 댄서가 아니다"라며 "요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카드 게임과 노래부르기 등의 오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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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지역의 한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 앞에서 도발적인 춤을 추는 여직원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 = SCMP]
중국 북부 지역의 한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 앞에서 도발적인 춤을 추는 여직원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난성 안양시 소재 요양원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영상 하나를 올렸다가 공분을 샀다.

해당 영상에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노인들 앞에서 선정적인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우리 원장은 노인들이 약을 잘 먹도록 장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문구가 달려있다.

영상 속 여성은 교복 스타일의 의상과 무릎까지 올라오는 검은색 양말을 착용한채 ‘섹시댄스’를 추고 있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이 노인에게 약을 주는 장면도 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댄스가 노인 사업에 진출했나” “돌봄보다 클릭수를 우선시하고 노인을 상품화 한다” “부적절한 행동이다” “선정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원장은 “해당 여성은 가끔 홍보 영상에 등장하지만 전문 댄서가 아니다”라며 “요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카드 게임과 노래부르기 등의 오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 직원은 “이곳이 생기 없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요양원도 얼마든지 활기가 넘칠 수 있고 어르신들도 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직원은 그러면서도 “이같은 접근 방식에는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요양원은 소셜미디어 계정에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당국도 구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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