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병주 최고위원 “안철수, 손가락은 잘 붙어있나”…경기도지사 도전 행보 직격
“특사외교 모르면 배우라…정상 못 만나도 성과 내는 게 진짜 외교”

김병주(경기 남양주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서울시장 하려다 철수하고, 대통령 꿈꾸다 또 철수하고, 이번엔 경기도지사 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SNS를 통해 "눈물겨운 안철수 의원, 손가락은 잘 붙어있는지 궁금하다"고 직격했다.
김 최고위원은 "안 의원이 과거 '윤석열을 뽑으면 1년 뒤 손가락 자르고 싶어질 것'이라 말했는데, 손가락은 잘 붙어있는지 궁금하다"고 재차 꼬집었다.
이 발언은 안 의원이 최근 이재명 정부의 특사 외교 성과를 "정상 면담조차 성사시키지 못한 무능 외교"라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김 최고위원은 "경기도지사를 향한 간절한 마음, 이해 못 할 바는 아니나 외교에 '외'자도 모르는 것 아니냐"며 "특사는 꼭 정상을 만나는 것이 최선이 아니다. 특사 목적에 충실하는 것이 진짜 '특사외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지난 7월 캐나다 특사로 파견돼 캐나다 국방부·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국 방위산업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그 결과 한화오션·HD현대 컨소시엄이 캐나다 잠수함 도입사업 최종 2개국 후보에 올랐고,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도 큰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사업이 성사되면 60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 방산 수출이 실현될 것"이라며 "이래도 특사외교를 비난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최고위원은 "경기도지사가 되고 싶으면 현장에서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왜 극우 대표로 비판받는 '장동혁 아바타'처럼 대통령과 정부만 헐뜯고 있느냐"며 "참으로 한심하다. 제발 정신 좀 차리시라"고 했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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